2011/09/04 20:48
[essay]
뜬금없이 또 꿈 이야기다. 최근에 꾼 꿈에서 평소 사회적으로 아주 적절하게 사는 지인이 나왔다. 나는 그 사람에게 맡은 환자들을 모두 보겠다고 했고 부정적인 얘기를 듣자 불안해했던 것 같다. 결국 다시 전화로 내가 정신질환이 있어 환자들을 전혀 볼 수 없다고, 보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실 요즘 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 하나는 왜 비관습적이고 비전형적인 것에 흥미를 갖느냐였기에 그와 관련된 꿈이 아닐까 생각했다.
관습적인 인생은 재미없고 따분하다고 여기곤 했다. 어째서? 그러한 믿음의 근원이 무엇일까? 인생을 전형적으로 살기 위해 스스로 구속해 답답했던 적은 없었다. 제대로 하지도 않고 지루하다니 우습다. 독특한 척하고 싶은가? 아니, 남의 눈에 띄는 거 절대로 싫고 조용한 인생을 살고 싶다. 기존 체계 속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게 없어서? 기존 체계가 아니라도 원하는 걸 얻기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이제 한 번 적당히 남들 사는 대로 맞춰서 살아보면 어떨까 한다. 나한테 기대되는 행동을 하고 고전적인 역할을 답습하면서. 구태의연한 삶에 어쩌면 행복이 있을지도 모르지 않는가. 아니, 인류의 행태를 보건대 확률적으로 그곳에 행복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상상만 해도 한숨이 나온다.
사실 요즘 내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 하나는 왜 비관습적이고 비전형적인 것에 흥미를 갖느냐였기에 그와 관련된 꿈이 아닐까 생각했다.
관습적인 인생은 재미없고 따분하다고 여기곤 했다. 어째서? 그러한 믿음의 근원이 무엇일까? 인생을 전형적으로 살기 위해 스스로 구속해 답답했던 적은 없었다. 제대로 하지도 않고 지루하다니 우습다. 독특한 척하고 싶은가? 아니, 남의 눈에 띄는 거 절대로 싫고 조용한 인생을 살고 싶다. 기존 체계 속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게 없어서? 기존 체계가 아니라도 원하는 걸 얻기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이제 한 번 적당히 남들 사는 대로 맞춰서 살아보면 어떨까 한다. 나한테 기대되는 행동을 하고 고전적인 역할을 답습하면서. 구태의연한 삶에 어쩌면 행복이 있을지도 모르지 않는가. 아니, 인류의 행태를 보건대 확률적으로 그곳에 행복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상상만 해도 한숨이 나온다.


